요새 죽어가는 기억과 자신감을 되살릴 겸 해서 웹개발(..이라긴 좀 뭣하고 홈페이지에 가계부 다는 정도?;; )을 하려는데,
지금 쓰는 노트북이 너무 느리다.
06년1월 구매 125만
intel celeron m1.6g
당시 며칠 밤낮 서핑해서 가성비 최고라 생각하여 구매한 것인데.. 지금은 완전 구닥다리~ 그래도 곧잘 돌아가긴 하다.
그래도.. 이클립스 구동시키는데 다소 한나절이라 속도핑계+물욕으로 새로운 노트북을 사자 했다. 그래서 찾아봤는데, 첨엔 아내가 쓰고 있는 acer aspire1410 모델과 같이 가성비 뛰어난 울트라슬림 모델을 찾아보는데, 이건 뭐 별로 없기도 하거니와 가격이 한국보다 20%정도는 다들 비싼 것. 그런데 델 만은 한국 가격과 별 차이가 안나는거다. 아스파이어1410을 워낙 잘써서 에이서로 사고 싶었지만 워낙 한국이랑 가격 차가 나니깐..
해서 열심히 탐구한 끝에 dell vostro3300 중 i3 370m cpu 탑재한 모델로 사기로 결정. 아무래도 울트라슬림 계열 cpu보다는 i3 이상으로 가면 성능이 급 뛰어버리므로 기왕 사는거 좀 오래쓰게.. cpu성능은 이 사이트에서 찾아보는데 왠만큼 타당한 것 같다. 여기서 찾아보면 이 노트북과 에이서1410은 약 두배정도, 사려고 했던 보스트로는 에이서의 또 두배정도의 성능임.
마음을 굳히고 주문 들어갔는데, 이건 뭥미? OTL
관세가… 관세가! 장난처럼 19%나 더 붙어서 예상보다 십수만원이 더 들어가게 생긴겨~ 이게 망할놈의 구글번역 때문인데, 네덜란드어 모르니까 번역을 해서 보는데(한국어번역은 초구려서 이해불가지만 영어로 번역하면 거의 알아먹을 수 있음~) 원문에선 관세/vat제외 가격 이라고 나와 있는데, 변역된 페이지에선 ‘제외’ 이게 제대로 번역이 안돼서 포함인 것 처럼 보이는거라..-_- 아오,, 낚인게 너무 쓰라림. 며칠동안 살까말까 고민했는데.. ㅠ
참고로 관세 아니더라도 한국 델에서 주문하는 것 보담은 수만원 더 비싸긴 함. 그래도 딴 브랜드들 보다는 한국가격에 근접했다고 생각해서 결정한거였는데.. ㅠ
위에 사진 젤 앞 모델..
해서 한국서 77만원짜리 €671*1500=약100만 주고 사게 생겼으니 뭐,, 걍 포기 ㅠ
흐.. 결국 오늘 요기서 램사왔다.. 내장500mb에 슬롯 하나500 꽂아 썼는데, 이클립스 띄우고 크롬탭 몇개만 띄우면 하드 스왑하느라 정신없길래 1gb짜리 하나 사왔음.(€25) 일단은 이것으로 만족해야지.
여기가 참 pc가 너무 비싸다. 관세 탓인지 ibm pc, 맥 차이없이 한국보담 20%는 더 비싸므로.. 혹 여기와서 pc나 관련부품이나 살 생각은 접는 것이 건강함. 에겅,, 한국에서 새거 사서 들고올까 하다가 돈 애끼자 했는데, 뒤늦게 물욕 버닝하다가 안타까움만 더함. 그래도 램 끼워주고 다시 마음주니 좀 애정이 샘솟는 듯 하기도 하고.. 흐으~
얘네 하이마트 격인 mediamarkt가보면 노트북 코너에 패커드벨이라고 모를 브랜드가 상당히 많은데 알고보니 네덜란드 브랜드란다. 비록 2009년인가 대만 에이서가 지분75%? 매입한 모양이지만. 얘네 회사가 있어서 보호하려고 그런지 관세가 엄청난듯. 사실 유럽이 다 그런것 같긴 하다. 아마존.uk에서 봐도 그렇고 도대체 노트북이 싸지가 않다. 유럽 장기체류 예정자는 노트북은 꼭 한국에서 마련해오시길..
근데 또 디카는 안그렇단 말이지. 한국과 거의 비슷한 가격에 팔고 있음.
암튼,, 와이프 설득해서 겨우 살 찰나였는데 참 좋다말았다 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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